중기중앙회 "베트남 중소기업과 교류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2 22:41

베트남중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베 中企 교류 및 협력 활성화 논의

중소기업중앙회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왼쪽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도 화이 남 베트남중소기업협회 수석부회장, 트란 두이 동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중기중앙회-베트남중소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베트남중소기업협회(VINASME)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베 중소기업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중기중앙회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기획투자부 청사에서 베트남중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체결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도 화이 남 베트남중소기업협회 수석부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트란 두이 동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중소기업협회는 중소기업정책 개발 및 대정부 건의를 지원하는 베트남 중소기업 대표단체로, 2005년 설립돼 6만500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중소기업계 교류확대 논의를 계기로 체결됐다.

두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바이어 발굴 등 판로개척 지원 △정보 및 인적교류 활성화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노동, 금융 지원 확대 등 베트남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하노이에 ‘한-베 중소기업 교류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글로벌 포럼인 ‘백두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이자 중소기업의 주요 생산거점"이라며 "두 기관은 서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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