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유럽금융기구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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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앞줄 왼쪽 세 번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22일 영국 런던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본사에서 물관리 및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관련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본사에서 물관리 및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관련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지난 1991년 설립된 금융기구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투자 플랫폼을 설립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 분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 참여 및 양 기관 간 협력 △협력 프로젝트 발굴 및 개발 △유럽부흥개발은행 회원국 대상 수자원공사의 우수 물관리 기술 전파를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등 협력 사항을 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부흥개발은행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국내 민간기업 참여 지원을 선도하기 위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럽부흥개발은행이 38개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개발지원 사업 등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기업의 해외 신규 사업 참여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내기업들의 유럽 시장진출을 금융 지원하는 가교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원팀 코리아’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노력에 앞장서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책임 이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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