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공공배달앱 일단시켜 계약 종료…먹깨비 운영사와 협약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22일 배달앱 먹깨비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선군 제공] |
24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일단시켜’를 통해 형성된 배달 시장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2일 배달앱 ‘먹깨비’ 운영사와 1.5%의 저렴한 주문수수료, 입점·광고 수수료 무료, 지역 화폐 결제 연동 지원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일단시켜’ 도입으로 지난달까지 누적 주문 17만여건에 매출액 42억7000만여원을 기록하는 등 이용실적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우수가맹점 100개소 중 정선지역 가맹점 37개소로 선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배달앱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배달앱 관계자는 "서울·충북·경북 등 12개 지자체에서 공공배달앱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초로 정선군과 업무협약을 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미영 군 경제과장은 "그동안 이용해 온 강원특별자치도 공공배달앱 일단시켜가 내달 종료됨에 따라 위축된 골목 상권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신규 배달앱을 전격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소비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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