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케이켐텍, 휴그린 PF보드 생산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5 15:43

금호피앤비화학-동성케미컬 합작사…'휴그린' 통해 제품 2종 선봬

디앤케이켐텍 사업장

▲디앤케이켐텍 사업장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금호피앤비화학과 동성케미컬의 합작투자법인 디앤케이켐텍이 금호석유화학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을 통해 단열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디앤케이켐텍은 양사가 절반씩 지분을 투자한 페놀폼 단열재(PF보드) 전문 제조업체다.

2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디앤케이켐텍은 ‘휴그린 PF보드(준불연)’과 ‘휴그린 PF보드 Core(심재준불연’ 2종을 선보인다. 휴그린 PF보드의 열전도도는 0.02W/m·k다. Core모델은 건물 외벽과 필로티 등에 사용된다.

디앤케이켐텍은 기존 우레탄폼 및 폴리스티렌 등의 단열 소재 수요가 PF보드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 고시 등 준불연 소재 관련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디앤케이켐텍은 지난해 하반기 충남 예산일반산업단지에 원료 설비 및 발포 공장을 건설했다. 품질 및 친환경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생산 설비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는 "단열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 PF보드 메이커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도 "양사의 독자 기술로 원료에서 제품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다양한 제품 개발로 디앤케이켐텍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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