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안전규정 워크숍 참석…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배경·효과 등 우수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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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왼쪽 두번째)이 25일 일본 뉴 오타니 도쿄 호텔에서 제6회 수소각료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수소안전 규정, 코드 및 표준 워크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널로 참석, 한국 수소안전 정책의 효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는 적극적인 수소안전 정책으로 글로벌 수소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 대표가 주요 패널로 초청됐다.
한국측에서는 가스안전공사 이수부 부사장과 박희준 가스안전연구원장이 공동 패널로 참석해 한국의 수소법 제정배경 및 효과, 향후 전망 등 우수한 수소안전 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경제산업성 츠지모토 케이수케 기술총괄 겸 산업보안그룹장은 일본의 수소안전 전략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민간기관 활용계획에 대해, 유럽연합 대표로 참석한 공동연구센터(JRC) 피에트로 모레토 박사는 유럽지역 수소안전 규정 개발을 위한 노력을 주제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 각 국의 수소에너지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및 유관기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일본 고압가스보안협회(KHK) 곤도 켄지 회장이 맡았다.
이수부 가스안전공사 이수부 부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수소경제 선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제고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수소안전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앞으로도 수소 표준 및 인증, 규정 등 최신 정보 교류·수집을 통해 국내 수소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해 우리 공사의 수소안전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수소각료회의는 글로벌 규모의 수소활용을 촉진하고 관련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포럼으로, 2018년 최초 개최됐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과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행사이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일본 고압가스보안협회(KHK)는 가스안전공사와 2003년부터 약 20년간 정기회의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양국 정부의 국장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수소안전 협력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