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광주 민자도로 적격성조사 통과 환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6 10:36

용인·광주지역 주민 숙원 해소와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 기대
"경기남부권 교통환경 개선위해 정책·예산 등 적극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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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경기도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영민 경기도의원은 26일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에 대해 환영 입장은 표명했다.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총 사업비 약 7100억 원, 용인시 고림동에서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인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km 도로 건설사업이며 2013년 서수원∼의왕 민자도로 개통 이후 10년만에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민간투자 도로사업이다.

김 의원은 이날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용인∼광주 고속화도로가 용인시 교통 인프라에 대한 수요를 일정부분 충족시켜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 이어 "특히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구간의 만성적 교통체증이 해소됨으로써 주민편의와 함께 경기남부권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과 편의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 및 협력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광주 고속화도로는 2000년 초반부터 국지도 57호선 교통정체 해소 및 도로신설을 원하는 용인·광주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경제성 부족 등 사유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분석결과 비용대비 편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민자적격성 통과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6년 착공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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