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19%,하수도 35% 인상안 확정...12월 시의회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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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
춘천시에 따르면 26일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상하수도 요금인상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에 춘천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요금 인상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2월 의회에 요금 인상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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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인상율 및 요금 현실화율 도표[춘천시 제공] |
하수도는 2024년에 390원으로 100원, 2025년에는 130원이 인상된 520원이 된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악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했지만, 원가보다 낮은 요금으로 재정적자가 누적돼 노후관 교체 투자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요금 인상안 확정시 춘천시 요금 현실화율은 2025년에서야 상수도 80%, 하수도 37% 정도로 오를 전망이다.
유미숙 시 경영지원과장은 "상하수도 요금인상안은 수도 급수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를 거쳐 12월 개최되는 의회에 상정, 심의 할 계획"이라며 "각종 매체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