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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MTV 구간 개통. 사진제공=안산시 |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시화IC(나들목)~남안산 JCT(분기점) 2.65km 구간(4차로)이 개통돼 안산시민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총사업비 1977억원을 투입해 2018년 6월 공사를 시작한 뒤 5년만인 25일 시화영업소 광장에서 개통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영동고속도로나 평택시흥고속도로 이용하려면 남안산IC를 통해 진입했는데, 시화MTV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주행거리는 6.4km가 줄어들고, 주행시간은 16분가량 단축된다.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2017년 국토교통부)에 따른 편익산정 시 연간 127억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화IC에서 시화 MTV지역에 조성 중인 반달섬까지는 5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안산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까지는 15km, 20분대 접근이 가능해져 지역주민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바깥쪽으로 인천광역시에서 경기도를 순환하는 형태로 전체 구간이 완공되면 총길이 263.4km에 이르게 되며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열악했던 파주-포천 등 경기북부에서 대부도까지 한 시간대로 찾아올 수 있게 된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