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야학 ‘삼삼오오 기부릴레이’ 9번째 주자등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8 20:48
남양주야학 26일 남양주시 ‘삼삼오오 기부릴레이’ 참여

▲남양주야학 26일 남양주시 ‘삼삼오오 기부릴레이’ 참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진행 중인 ‘삼삼오오 기부릴레이’ 아홉번째 주자로 남양주야학이 26일 동참했다. 34년 역사를 가진 남양주야학은 배움 열망이 가득한 노인을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평생배움터로 그동안 주경야독하며 열심히 학습한 졸업생을 배출해냈다.

이날 남양주야학 학생들은 키오스크 사용법에 대한 교육 일환으로 남양주시청 내 설치된 기부자 명예의전당에 들러 키오스크를 활용한 간편 기부에 직접 참여하며 소중한 온정 나눔을 실천했다.

박옥순 남양주야학 교사는 "오랜 시간 같이 공부해온 학습자들과 함께 기부에 참여하는 이 자리가 의미 있고 뜻 깊다"며 "모두를 위한 평생배움터라는 명칭에 걸맞게 앞으로도 우리 주변 모든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우만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나이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배움을 통해 자신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남양주야학 학습자와 그 길을 이끌어주는 교사들이 존경스럽다"며 "이번 기부릴레이를 통해 모집된 후원금은 남양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남양주야학은 검정고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비롯해 초등학력인정반, 성인문해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제2회 경기도 평생교육학습대상 장려상과 한국문해교육협회로부터 문해교육 공로상을 받으며 문해교육 및 평생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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