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 상판리 위치...녹지면적 40%이상 충족
‘엘리의 정원’에 이어 두번째...민간정원 활성화 기대
▲‘타샤의 정원 251’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
도에 따르면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라며 전국에 등록된 민간정원은 103개로 정원문화 확산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엘리의 정’‘을 도 민간정원 1호로 지정한 적이 있다.
‘타샤의 정원 251’은 5839㎡ 규모의 개인소유 정원으로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나무 종류로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과 여러해살이 풀인 금꿩의다리, 노루오줌 같은 자생식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 계곡과 어우러져 생태적으로도 우수한 환경의 정원이다.
이 정원은 정원 소유주가 20여년 전 우연히 동화작가 타샤 튜더의 책을 읽고 정원에 대한 영감을 얻어 본인도 사람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함께 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재 등록된 2개 정원에 이어 등록 신청도 2개 들어 온 상황이어서 계속해서 민간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색 있고 우수한 정원을 적극 발굴해 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정원을 확대하고 정원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