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5 08:58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5일부터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을 위한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금리 인하에 따라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4.576%에서 연 4.076%로 낮아진다.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고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초에도 중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했으며,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번 더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총 9조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1조7503억원으로,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28%를 넘어섰는데, 이를 더 높여 연말 목표치인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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