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절약시설 투자기업 에너지소비 37% 이상 줄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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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본사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지난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으로 지원한 사업에 대해 성과조사를 한 결과, 에너지절약시설 설치기업은 에너지사용량을 약 37% 이상 절감한 것으로 5일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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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기업유형별 에너지사용 절감량 (단위: 건, 억원, % toe) 자료=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절약시설 설치기업은 평균 2억7000만원을 투자해 해마다 9000만원의 에너지 소비 절감액으로 3년 내에 투자비용을 회수했다.

기업규모별로 중견기업은 시멘트 업종 중심으로 소성로 폐열활용, 연료전환 등의 설비에 평균 26억7000만원을 투자하고 에너지사용량을 약 37% 절약해 해마다 10억30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 이들은 약 2년 반만에 투자비용을 회수했다.

중소기업은 평균 2억3000만원을 투자하고 에너지사용량을 약 51% 절약해 해마다 80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3년이다.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총 지원액은 2633억원이다.

올해는 기업이 에너지절약시설의 설치에 투자하면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통해 투자금액의 일정비율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기존보다 확대 공제 받을 수 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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