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만4022㎡ 규모, 325억원 투입
전용 창고관리시스템 도입, 물류생산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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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양군 정산면 소재 ‘애경 중앙물류센터(AK CDC)’ 전경. 사진=애경산업 |
총 325억원이 투입된 AK CDC는 충북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청양공장 내 연면적 1만4022㎡(4242평) 규모로 들어섰다. 이 물류센터는 자동화·상온 창고로 설계돼 보관 용량을 높이고, 고객 주문과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AK CDC는 애경산업의 물류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전용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제품 보관에서 출고까지 체계화된 물류 운영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물류센터와 공장 간 RTV(Robotic Transfer Vehicle)를 설치해 운반비도 절감했다.
AK CDC는 지역별 물류센터 수송 업무도 전담한다. AK CDC 설립을 통해 창고관리시스템 강화는 물론 애경산업의 물류 보관 능력이 기존 대비 2배 가량 늘어 운송·보관·인력과 같은 물류 시스템을 최적화해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유통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물류서비스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