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임직원 봉사활동 5700시간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6 11:42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8월까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누적 5700여 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 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 작업과 쾌적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부금은 물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목소리 기부 △수해지역 복구 작업 △815런 △우리들의 숲 조성 등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들의 숲 조성’ 봉사활동은 사회복지시설에 녹지 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 ‘플랜트 테라피(식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자연 치유 요법)’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미혼모 보호시설 ‘자모원’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재활원’을 방문해 관련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대전광역시와 서울시에 위치한 발달장애 특수학교 2개교를 찾아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식물로 어우러진 숲을 조성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이 지역 주민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전하기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30여명의 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대전광역시 대덕구 송촌동 매봉초등학교, 대전광역시 대덕구 덕암동 대덕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외벽을 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봉사활동이 일상 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벽화 그리기를 통해 초등학교 인근 지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는 동시에 스쿨존 내 어린이 사고를 예방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독서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리 기부봉사활동도 2년 째 지속 중이다. 시각 장애 및 무연고, 다문화 가정 등 아동의 언어 이해력과 정서 함양을 위해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동화책을 제작하는 봉사다. 지난해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오디오북 320권과 독서 보조기기 40개를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장애아동거주시설, 특수학교에 전달했다.

한국타이어는 국가적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에 대한 지원에도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7월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주민을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 했고 재난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면도구, 속옷, 담요 등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를 전달했다.

같은 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피해 지역을 덮친 토사와 농가 부유물을 제거하고 침수 시설물 복구 작업 등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울진·삼척 산불피해복구에 성금 2억원, 2020년 대전·충남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 코로나19 지원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활동에도 참여 중이다. 9월에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 임직원들이 ‘2023년 하반기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 혈액 수급에 나섰다. 헌혈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사업장 및 R&D센터, 본사 임직원을 중심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사회복지시설을 쾌적한 녹지 환경으로 조성해 소외된 이웃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우리들의 숲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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