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웰니스 관광 도시 정선서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8 03:57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 세레모니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가 7일 올해의 웰니스 관광 도시 정선 가링왕산 케이블카 광장서 개막한 가운데 개막식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가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광장(숙암역 일원)에서 7일 개막했다.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는 ‘웰니스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치유관광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새로운 콘텐츠로 방한 관광객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말까지 ‘여기어때’ 앱을 통해 전국 39개 추천치유관광지의 130여개 관광상품을 최대 3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전국 11개 추천치유관광지에서는 7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강좌’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부산, 울산, 강원, 충북, 전북, 제주, 인천 등 전국 7개 지자체는 ‘지자체 특별관’을 운영한다.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는 문체부가 선정한 첫 번째 ‘올해의 웰니스 관광 도시’ 정선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선군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하이원리조트, 로미지안 가든에서 미술 치유, 흑백 가족사진 촬영, 사랑의 순례길 명상 걷기 등 1일 체험 강좌을 운영했다.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 아리랑 공연

▲7일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광장서 열린 개막식 식전공연으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아리랑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개막식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정선웰니스 소개, 축하 인사말,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명상 음악가 정수지의 소리 치유(사운드테라피)는 물론 가수 양희은과 박미선의 힐링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 행사와 더불어 서울, 부산, 인천, 전북, 충북 등 전국 웰니스 관광지 홍보 및 다양한 웰니스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용호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올해 처음으로 전국 230여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첫 번째로 정선을 ‘올해의 치유관광 도시’로 선정했다. 정선에서 숨을 쉬어 보니 왜 정선이 올해 치유관광 도시로 선정됐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바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쉬는 것만으로도 삶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된다. 그 쉼의 시간을 갖기에 정선만한 곳이 없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가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 최승준 군수

▲최승준 정선군수가 7일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 개막식을 국민고향 정선에서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정선은 가리왕산과 함백산을 비롯한 아름다운 계곡과 맑은 강이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을 대표하는 시원으로 일컫는 정선아리랑과 신라국사 자장 열사가 구도의 길을 걸으며 명상 치유 문화가 천 년 전부터 이어지는 웰니스 관광 대표 도시로서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이 바로 정선"이라며 "명상이나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옛부터 피안의 고장 정선이라 불리는 것처럼 정선에 오는 것 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정선의 기를 많이 받아 건강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현준태 도 관광국장은 "강원도는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힐링 광광 1번지이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지를 육성하고 체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웰니스는 건강과 행복을 찾아가는 길 중 하나이다. 몸과 마음의 조화뿐만 아니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 준다"며 "이번 페스타 행사는 한국의 웰니스 관광 매력을 알리는 자리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선을 포함한 웰니스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2

▲7일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븦카 광장서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 개막식과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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