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위크 개최…생성AI 혁신 사례·클라우드 전략 공유
"2027년까지 한국GDP에 15조 이상 경제적 가치 기여할 것"
"연평균 1만2300개 일자리 창출…인력·교육·기술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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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3’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11일 AWS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AWS 인더스트리 2023’을 열고 이같은 전략을 알렸다. AWS 인더스트리 위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지속가능성 등 최신 클라우드 트렌드와 활용도 높은 기술을 소개하고, AWS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산업별 혁신 사례와 클라우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AWS의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5년간 AWS는 서울 리전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2조7300억원을 투자했으며,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4조91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건설, 엔지니어링, 에너지 컨설팅, 유지보수, 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했으며 연간 36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함 대표에 따르면 AWS는 향후 5년간 서울 리전의 데이터센터 공급망 구축과 운영을 위해 7조8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한국 GDP에 15조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기여하고, 연평균 1만2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로 한국에서 인재 발굴, 교육 및 기술활용, 신규 사업기회 제공, 지역사회 개발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오프닝 기조연설에는 올리비에 클라인 AWS 수석 테크놀로지스트가 ‘AWS 생성형 AI 이야기: 머신러닝에서 AI, 클라우드까지’라는 주제로 생성형 AI의 발전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클라인 수석 테크놀로지스트는 "생성형AI를 통해 향후 10년간 전 세계 GDP가 7조달러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성형AI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성형AI의 활용 효과는 크게 △고객경험 향상 △직원 생산성 향상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 가속화 △비즈니스 운영 최적화 등 5가지로 요약했다. 특히 AWS의 서비스를 활용했을 때 비용절감과 운영효율성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인 수석 테크놀로지스트는 "LG AI 리서치의 엑사원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모델을 최적화, 학습 시간을 59% 단축시켰다"며 "‘아마존 베드록’ 플랫폼은 최상의 기초모델(FM)에 대한 접근성과 강력한 보안, 높은 편의성,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력한 기능과 안전한 솔루션, 광범위한 교육 리소스를 통해 누구나 생성형AI에 엑세스하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선 25개의 파트너사가 부스를 열고 혁신 노하우를 공유한다. 오후에는 △리테일 △통신 및 미디어 △금융 및 핀테크 △제조 △하이테크 등 5개 분야의 30개 세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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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클라인 AWS 수석 테크놀리지스트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위)과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3’ 행사장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