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안전한 물 관리 위해 총력…AI 홍수예보 전국으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1 12:02
질의에 답하는 한화진 장관<YONHAP NO-2266>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기후위기에서 안전한 물 관리를 위해 하천 인프라를 구축해 빠르고 정확한 홍수 예방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올해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계속된 긴 장마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극한 강우를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취약한 전국 하천을 정비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올해 시범 적용한 인공지능(AI) 홍수 예보를 오는 2024년 홍수기 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가뭄과 관련해선 "물 부족 위기에도 깨끗한 물 공급이 끊이지 않게 새 수자원을 다각도로 확보하고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등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대응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장관은 "순환 경제, 전기·수소차, 저탄소 에너지와 같은 유망 녹색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녹색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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