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물기 말리면서 동시에 헤어스타일 잡아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2 16:56

헤어기기 신제품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출시
"매일 감고 헤어기기 사용 많은 한국인에 적합 제품"

다이슨코리아 윌 커 총괄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부문 제품개발 총괄이 12일 다이슨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모형을 통해 스트레이트너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다이슨코리아는 바람을 이용해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머리카락을 펼 수 있는 헤어기기 신제품을 새로 공개했다.

다이슨코리아는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네 번째 헤어케어 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이하 에어스트레이트)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에어스트레이트 제품을 소개한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부문 제품개발 총괄은 "신제품은 젖은 머리카락에 사용하면 심각한 모발 손상을 가져왔던 기존 열판 스트레이트너와 달리, 모발 손상을 줄여 젖은 머리카락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압의 기류를 분사해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머리카락을 펴 스트레이트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해 건조된 모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기기의 양 바를 다문 상태에서 사용하면 볼륨을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소개했다.

이같은 특장점에 힘입어 에어스트레이트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출시했을 당시 일부 색상 제품은 일주일 만에 매진됐고, 틱톡에서 관련 콘텐츠의 조회수가 2억 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다이슨은 전했다.

윌 커 총괄은 "글로벌 헤어사이언스 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인의 60%가 매일 머리를 감고 58%가 헤어드라이어를 항상 사용하는 만큼, 다이슨의 에어스트레이트를 사용하면 머리를 손질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특히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슨코리아 제품 실제 사용

▲김선우 우선 헤어 살롱 원장이 모델에게 스트레이트너 제품을 사용한 후 모습을 비교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이날 다이슨코리아는 신제품 공개와 함께 다이슨의 홍보 대사인 김선우 우선 헤어 원장이 모델의 젖은 머리를 스타일링하는 시연을 함께 진행했다. 김 원장이 기기로 모델의 머리를 말리며 스타일링하자, 모델의 곱슬거리던 머리가 잘 펴진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윌 커 총괄은 "다이슨은 헤어 케어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웨이브, 컬, 곱슬머리 등 모든 유형의 머리를 연구했고,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어스트레이트를 출시했다"며 며 "지난해 다이슨은 새로운 연구 시설 설립과 연구 개발 가속화에 5억 파운드(약 8000억원)을 투자할 것을 발표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6년까지 약 20개의 혁신 제품을 추가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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