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한, '고향을 담은 문화예술정원' 축제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3 00:25

오즈의 마법사+5개 마을 스토리텔링 콘텐츠 구성

고한18번가 골목길2

▲정선 고한 18번가 골목길 정원[사진=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 고한에서 고향을 담은 문화예술정원 고한을 주제로 ‘야생회마을 오즈로드축제’가 13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야생화마을 오즈로드 축제는 4개 구간별 4개의 테마로 진행되며 지난 7월 28일 골목길정원박람회 개막과 함께 문화예술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13일 오후 5시부터 물한마을 축제로 본격적인 축제를 시작해 19리마을(17일), 신촌마을(21일), 마을호텔18번가 골목길(28일)에서 할로윈 축제가 열린다.

야생화마을 오즈로드는 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적인 요소와 사업 대상지 내 5개 마을을 의미하여 마을별 특성과 동화속 주인공들의 정체성을 담았다.

물한마을 허수아비의 지혜, 신촌마을 깡통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마을호텔18번가는 사자의 용기를, 구공탄 시장은 도로시의 희망이라는 테마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구성했다.

마을별 오즈로드 골목정원 조성사업이 준공되는 시점에 펼쳐지는 오즈로드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 및 주변 상권이 상생하는 축제로 관람객을 위한 노래자랑과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골목길정원박람회 개막에 맞

춰 진행한 문화예술이벤트는 시인 정호승 작가와 글씨예술가 강병인 작가를 모시고 강병인 작가의 글씨 퍼포먼스와 사인회가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신동훈 야생화마을 고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올해 오즈로드축제는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과 긴 장마 그리고 오즈로드 골목길 조성사업으로 힘들었을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표시와 응원을 담아 마을잔치 형태로 즐길거리를 선사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겨울시즌에 하이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깨끗하게 단장된 골목정원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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