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 AI 인재 영입 팔 걷어부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5 09:59

북미 유수 대학서 AI 글로벌 인재 영입 추진
국내서도 이달 중순부터 AI 인재 채용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진행

1015 [사진]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LG AI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LG AI 테크 커넥트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는 15일 AI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광모 ㈜LG 대표는 지난 8월 말 AI와 바이오 분야 미래 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 점검을 위해 북미를 찾아 "AI는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고, 이를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사업 구도에 커다란 파급력을 미칠 미래 게임체인저"라고 강조한 바 있다.

LG는 지난 2020년 그룹 차원의 LG AI연구원을 설립하며 AI 분야의 기술과 역량 확보에 힘써오고 있으며,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공개하고 LG 계열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AI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LG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글로벌 채용 행사 ‘LG AI 테크 커넥트’를 진행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LG AI 테크 커넥트’에 매사추세츠 공과대, 하버드대, 코넬대, 컬럼비아대, 뉴욕대, 펜실베니아대 등 글로벌 유수 대학 석·박사 연구자 25명을 초청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이홍락 CSAI(최고 AI 과학자), 최정규 멀티모달 AI연구그룹장이 참석해 LG AI연구원의 연구 활동 및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인 엑사원 2.0에 대해 소개했다.

LG AI연구원 TR팀 담당자들은 행사 참가자들과 연구 주제를 함께 교류하고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LG AI연구원은 북미 소재 대학교로 직접 찾아가 채용 설명회인 커리어 데이를 일주일 간 진행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1일부터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시간대를 시작으로 카네기멜론대, 조지아 공과대 등을 직접 찾아가 미국 미시간 앤아버에 위치한 글로벌 AI 센터를 소개하고 1:1 맞춤형 채용 상담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산업 현장의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AI’를 함께 연구할 AI 인재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중점 대학의 석·박사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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