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찐빵의 역사·문화 함축한 복합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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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안흥찐빵 볼풀 이벤트[사진=횡성군] |
13일 개막식에는 트로트 가수 김민지, 싱어송라이터 김선인의 무대를 시작으로 안흥찐빵만의 특별한 제조과정을 담은 영상과 전통예술단 아울이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쌍다리박, 구재영, 강승연, 앵두걸스, 조명섭 가수의 개막 축하공연이 축제를 후끈 달궜다.
개막식이 진행된 13일 밤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0여명에 달하는 관객이 함께해 안흥찐빵축제 역사상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 대표 디저트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안흥찐빵의 비전을 담아 해비치 밴드 공연과 김동하 스탠드업코미디쇼, DJ그룹 행오버와 함께하는 EDM파티 등 모두가 어우러져 흥겹게 즐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지역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면민 가요제를 개최해 안흥면 16개 마을의 대표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안흥찐빵의 역사와 문화를 함축한 복합문화축제를 표방한 올해 축제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황금찐빵을 찾아라’, 안흥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재미까지 담은 레트로 거리, 잔디밭에 펼쳐진 파라솔 캠핑존, 키즈 놀이터, 가을꽃 저우언 포토존, 안흥미니카 그랑프리 대회 등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안흥찐빵 볼풀 이벤트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튼 호평을 받았다.
축제 기간 중 축제 판매장에서 찐빵이 9500상자, 지역 판매 업소에서 1만4700상자가 팔리며 총 3억1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찐빵 1000여 상자, 무료 시식에 3만여 개의 찐빵을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
이상규 축제위원장은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이번 축제에 사건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돼 너무 기쁘다"며 "안흥찐빵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매력을 방문한 모든 분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