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7 15:59

데이터 기반 업무 방식·프로세스 사업에 도입…DDI, 라이트하우스 전략 활용

두산그룹

▲17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개최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로버트오 부사장(오른쪽)과 한은선 한국IDC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두산그룹이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시상식에서 국내 ‘미래의 인텔리전스’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 어워드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전문 기관 IDC가 주관하는 행사로 디지털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다.

올해 국내에서는 두산 등 7개 기업이 뽑혔다. 국내 수상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에 진출한다. 아태 지역 수상자는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 발표된다.

두산그룹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을 수행하는 것이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를 사업에 도입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 방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기로 용강 생산량 인공지능(AI) 예측 프로젝트’로 효율성을 높였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강공장은 철강제품 생산 과정에서 예상 생산량과 실제 물량간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측 모델을 설계했다. 현재는 98%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했다.

두산그룹은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 내에 디지털 총괄본부(HoD) 조직도 신설했다. 이 조직은 라이트하우스 전략을 활용해 △AI △사이버 보안 △인적자원 관리 등의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라이트하우스 전략은 그룹 각 계열사에 적용해보고 우수 사례를 대외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을 말한다.

로버트오 DDI 부사장은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AI와 머신러닝 등의 기술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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