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식당 늘린다" 롯데百, 이번엔 ‘목탄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8 08:58

이달 19일 에비뉴엘 잠실점에 매장 열어
‘무국적 숯불요리’ 지향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8명 셰프 상주해 엄선된 100여종 주류 추천



롯데백화점 목탄장

▲목탄장 셰프가 숯을 사용해 요리를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에 무국적 숯불 요리’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목탄장’ 1호점을 19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요리를 즐기는 미식 문화가 발달하고 즐기는 대상도 확대됨에 따라, ‘에비뉴엘 잠실점’을 중심으로 고급 다이닝 매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비뉴엘 6층에 매장을 연 프리미엄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 ‘스시이세이’는 최고급 일식 요리로 이름을 알리며 매 주말마다 ‘예약런’을 거듭하는 등 일반 고객을 비롯해 ‘스시 마니아’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여세를 몰아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6층에 두 번째 프리미엄 다이닝 목탄장을 선보인다. 목탄장은 국적의 경계를 초월한 고급 숯불 요리가 일품인 레스토랑이다.

개장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매장에서 진행한 시식회에서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로 하여금 메뉴 구성에서부터 서비스, 맛, 분위기 등 전반에 큰 호평을 얻었다. 시식에 참여한 한 요식업계 관계자는 "’목탄장’은 컨템포러리 요리의 진수를 보여줌과 동시에 유통업계 프리미엄 다이닝의 수준을 바꿔 놓을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목탄장은 유통업계 최초의 ‘주류 페어링’ 다이닝을 지향한다. 손님이 주문하는 요리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엄선된 100여종의 와인, 위스키 등 어울리는 최적의 주류를 추천해 준다. 8명의 전문 셰프들이 상주하며 각 음식에 맞춰 와인 페어링을 돕는다. 요리는 국내외의 귀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백화점에서는 이례적으로 ‘숯’을 사용해 최상의 풍미와 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목탄장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구로 타르타르’를 비롯해 ‘해풍에 말린 반건조 생선’, ‘베요타 품종의 특수부위’ 요리 등 기존 목탄장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던 ‘신(新)메뉴’도 개발해 판매한다. 매장에서는 ‘숯불 한우 안심과 우니’ 등 메인 숯불요리를 비롯해 ‘시그니처 트러플 뇨끼’, ‘이태리 조반니 할아버지의 해산물 찜’ 등 파스타, 라이스, 에피타이저 등에 걸쳐 총 30여가지의 요리를 선보인다.

안효헌 롯데백화점 치프 바이어는 "과거와는 달리 음식은 미각의 경험을 넘어 하나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훌륭한 요리가 나오는 과정을 셰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목탄장을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다이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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