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주식교환 지분 100% 확보
재무 유연성 확대 등…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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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I(기업 정체성). 사진=한국콜마 |
19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화장품용기 제조 자회사인 연우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회사 간 주식교환 계약으로 자회사 발행주식총수를 모회사로 전부 이전하고, 자회사 주주들은 모회사의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의 상법상 제도다.
이번 포괄적 주식 교환은 중복 상장에 따른 비효율적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이유에서다. 주식 교환 예정일은 내년 2월 14일로, 교환 비율은 1대 0.2915837이다.
이를 통해 한국콜마는 연우 보유 지분 55% 외 45%를 모두 확보한다. 주식 교환 반대주주 주식 매수 청구는 내년 1월 8일까지다. 주식 교환을 마무리하면 거래소 협의에 따라 연우는 상장폐지된다.
한국콜마는 연우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경영효율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대주주이자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회사로 주주가치 제고·사업활동에 주력하고, 연우는 화장품 용기 부문 사업회사로서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