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증가...지방은 9주 연속 상승세
서울 및 전국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지방은 7주 연속 상승세
![]()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지난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0.09% 올랐다. 지방은 0.0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1% 상승하면서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 및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계약 성사가 쉽지 않은 가운데, 연휴 이후 매수문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이 0.12% 상승했다.
특히 용산구(+0.15%)와 중구(+0.10%)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09%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15%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17%→+0.26%)과 지방(+0.02%→+0.05%), 서울(+0.11%→+0.18%) 또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 등에 따른 매매시장 불확실성 및 전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휴 이후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세문의가 증가하고 거래희망가격 상향조정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속해있는 서북권이 0.21% 상승했다.
특히 은평구(+0.30%)와 마포구(+0.17%)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은평구는 응암·녹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21% 상승했던 경기 전세 가격은 0.33% 오르며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화성시(0.87%)는 교통환경 양호한 영천·병점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76%)는 행신·화정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하남시(0.72%)는 풍산·선동 등 미사지구 위주로, 안산 상록구(0.58%)는 사·본오동 대단지 위주로, 구리시(0.58%)는 교문·갈매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5%)는 정주여건 양호한 고잔·선부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