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계곡·마산 234㏊ 재배, 논물관리 재배 기술 통해 온실가스 감축
▲지난 18일 해남군 계곡면 방춘리 일원에서 벼수확과 함께 현장 설명회. 제공=해남군 |
군은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 사업대상지인 계곡면 방춘리 일원에서 벼수확과 함께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재배는 논물관리를 통해 탄소를 저감 할 수 있는 재배기술로 중간물떼기, 논물 걸러대기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농업용수도 절감할 수 있다.
논물관리만으로도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탄소감축 외에도 벼 품질 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산성 향상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범 사업은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감축을 위한 감축계수 개발과 논물관리기술 보급으로 탄소감축 우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해남군은 2022~2023년 연속으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에도 선정되어, 계곡면 일원 126.4ha, 마산면 107.6ha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소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 최대 경지면적과 친환경인증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해남에서 농업분야 ESG 선도 및 저탄소 농업 실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