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엘지유플러스·피피코, ‘수소배관 안전관리기술 공동개발’ 협력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0 15:28
1013 수소배관 안전관리 MOU-1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가운데)이 지난 13일 엘지유플러스, 피피코와 수소안전 생태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 13일 LG유플러스 본사 용산사옥에서 엘지유플러스(부사장 최택진), 피피코(사장 차강윤)와 ‘수소배관 안전관리기술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배관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3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수소배관 안전관리 센싱기술 △원격모니터링을 위한 수소관제 플랫폼 기술 △AI/Big Data 분석 기반의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알고리즘 기술 협력에 나선다.

고압가스 설비 운영 및 정비 분야에서 30년간 축적된 기술을 보유한 가스기술공사는 850MHz 대역의 통신주파수 및 AI 센싱기술을 보유한 LG유플러스, IoT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기술을 보유한 피피코와 협력해 선제적인 수소배관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 로드맵에 따라 수소생산 및 공급 인프라 구축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수소배관 안전관리 시스템이야말로 필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공사의 당면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가스분야 안전관리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수소경제 로드맵이 발표된 지난 2019년부터 전국 63개소(버스형 25개소, 승용형 30개소, 액화수소 8개소) 수소충전소와 국내 최대 평택수소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수도권 대부분의 수소를 공급하는 등 30년간 고압가스 설계·시공·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 오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향후 국내 수소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수소 배관망을 통한 공급이 가장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미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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