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고택-종갓집-산사 활용, 문화재청 공모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0 17:33
남양주 궁집 전경

▲남양주 궁집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고택-종갓집, 생생문화유산, 전통산사 문화유산 관련 사업 3건이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자연-무형유산 등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국민에게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4년 생생문화유산 사업 부문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퇴계원산대놀이를 배우고 즐기는 ‘나비야 나비야 퇴계원 가자’가 선정됐으며, 전통 산사 문화유산 사업 부문에는 ‘수진사, 조상의 길을 구하다’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고택-종갓집 활용 부문은 올해 궁집에서 펼쳐진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참신함이 인정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선정됐다. 아울러 ‘남양주 궁집’에서 화길옹주와 관련된 전통 체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중 ‘화길옹주 만나러 가는 날’ 프로그램이 오는 21일 토요일 궁집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남양주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평내동 장내중학교 연극부 학생들이 화길옹주 삶과 궁집 건축술에 대해 스토리텔링 연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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