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최고과학책임자…AI 사고와 지능행동 메커니즘 주제강연
"상부상조 통한 공학적 응용 통해 인간 문제 해결" 전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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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호르비츠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과학책임자가 19일 고려대 백주년기념 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학교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19일 오후 고려대백주년기념 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에릭 호르비츠 최고과학책임자 초청 특별강연을 열었다.
고려대에 따르면, 에릭 호르비츠(Eric Joel Horvitz) MS 최고과학책임자는 과학, 기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을 주도하면서, 의료·교통·이커머스·운영체제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실제로 이용 중인 시스템을 만들며 다양한 분야의 실무에 기여했다.
기술 분야 성취뿐 아니라 AI 기술 응용 가치관과 윤리 관련 프로그램 조직 연구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Feigenbaum Prize·Allen Newell Prize를 수상했다.
이날 특별강연에 앞서 유혁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환영사에서 "AI 기술은 이제 학문적 영역을 뛰어넘고 있다. 그로 인한 사회 변화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세계적인 AI 석학 호르비츠를 초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호르비츠 최고과학책임자는 ‘AI란 사고와 지능적 행동이 되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의 주제 강연에서 "인공지능은 다양한 공학적 응용을 통해 인간이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 AI는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통해 확장될 것"이라며 인간과 기계의 상부상조 정신을 통해 기술 이용의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을 전망했다.
이어 의학계의 AI 모델 활용 사례를 들어 "AI가 98% 정확도를 보일 때에도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만 의료 서비스가 더 나은 품질과 안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이용 윤리의식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별강연 뒤 참석한 고려대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에서 챗GPT 등 생성형 AI 모델이 인간의 죽음 앞에 활용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호르비츠는 정신건강 분야의 AI 활용 권위자인 토마스 인셀(Thomas Roland Insel) 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 전 소장의 에세이를 인용하며 "호스피스 관리와 연명 치료 중단 결정에서의 AI 활용 방법은 지금 당장 생각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분야"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