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문화-관광-도로 개선 ‘박차’…진심소통 결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0 18:10
남양주시 몽골문화촌 조감도

▲남양주시 몽골문화촌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피부로 변화를 느낄 만큼 도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관광-도로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몽골문화촌 재정비, 화도읍 공영주차장 조성,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금곡동 군장마을 진입도로 개설 등이 대표적인 예다.

먼저 이달부터 수동면에 소재한 몽골문화촌을 재정비하기 위해 △실내외 공연장 리모델링 △글램핑 카페 조성 △미디어아트 영상관 및 디지털 체험관 조성 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2025년 상반기 재개장이 목표다.

그동안 몽골문화촌 재정비 사업은 지역주민과 의견 차이로 진전을 보이지 못했으나 주민과 지속 소통으로 ‘몽골’을 주제로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조성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수동면 수동초 송천분교 진입로 개설 위치도

▲남양주시 수동면 수동초 송천분교 진입로 개설 위치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금곡동 군장마을 진입로 개설 위치도

▲남양주시 금곡동 군장마을 진입로 개설 위치도. 사진제공=남양주시

또한 10월 중 화도읍 창현리 325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1129㎡ 규모의 차량 25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착공한다. 이는 창현체육공원 부설 주차장 협소함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며 예산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와 금곡동 군장마을 진입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각각 예산 1억5000만원을 들여 이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향후 예산 확보 및 보상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하반기 완공되면 지역주민 통행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 진입로 개설은 올해 7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수동면 ‘진심소통 1박2일’ 당시 직접 현장을 돌아보고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으며, 학생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공영주차장 조성 위치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공영주차장 조성 위치도.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20일 "관내 우수한 관광자원 활용, 민생 관련 도로 개설, 공영주차장 조성 등 문화-관광-교통 인프라를 지속 개선하겠다"며 "특히 사업 추진과정에서 ‘갈등 제로시티 남양주’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시장과 진심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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