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북유럽 행복정책 현장탐방 ‘출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1 23:00
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덴마크-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 행복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7박9일 일정으로 21일 저녁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해외 행복정책을 접목해 민선8기 안양시 시정 목표인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전남 영암군, 충남 부여-금산군, 경북 의성군 등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과 함께 덴마크-스웨덴-핀란드 방문을 위해 21일 저녁 출국했다.

협의회는 북유럽 3개국의 복지-평등-교육-건강-환경 등 다양한 분야 행복정책을 벤치마킹해 지역 실정에 걸맞은 행복지표를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이번 해외방문을 기획했다. 전국 23개 지방정부로 협의회는 구성됐으며, 최대호 시장은 작년 10월부터 제3기 상임회장을 맡고 있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북유럽 3개국 행복도시 벤치마킹 출국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21일 북유럽 3개국 행복도시 벤치마킹 출국. 사진제공=안양시

방문 예정 기관은 행복에 대해 연구하는 독립연구소인 덴마크의 행복연구소, 2020년 유럽 혁신수도로 선정된 스웨덴 헬싱보리의 시청 및 H22 프로젝트 현장, 스웨덴의 노인-청년-난민 등 세 그룹이 함께 거주하는 사회통합주택 ‘셀보’ 등이다.

또한 핀란드 사회보장국(KELA), 헬싱키중앙도서관 ‘오디(Oodi)’ 등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와 시민 거버넌스, 지속가능한 도시 방향성을 모색한다.

아울러 스웨덴 영유아학교 ‘부 고드 푀르스콜라’ 탐방 및 간담회를 통해 출산-육아와 관련된 행복정책을 견학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작년 전국 출산율(0.78명), 경기도 출산율(0.84명)보다 높은 0.9명 출산율을 기록하는 등 취업-출산-육아 등 행복한 정주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헌법에서 보장한 바와 같이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고,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며 "행복을 기본적 인권으로 보장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좋은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시행해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최대호 안양시장 21일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 출국.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올해 3월 시청 강당에서 행복정책 페스티벌을 열고 주한 덴마크-핀란드 대사를 초청해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에 대한 좌담회를 실시하는 등 선진국 행복정책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 바 있다.

또한 2018년부터 경제-생활, 건강-문화-체육, 복지-가족-개인, 안전-주거-환경, 거버넌스-교육 등 5개 분야 53개 지표를 매년 선정 조사해 ‘행복도시 공감지표’를 발표하고 이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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