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퍼레이드와 기념식 개최
대형 드론과 이색자전거, 시민 600여 명의 행렬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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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화성행궁 광장에서 이날 열린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10년 전 부시장 시절 총감독을 맡아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첫 개최를 준비했었다"며 "당시 차 없이 생활하는 거리,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 번화한 행궁동을 꿈꾸며 축제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10년이 지난 지금, 수원시는 특례시로 성장했고 행궁동은 행리단길로 불리며 활력을 되찾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선도적인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수원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 생태교통 10주년 세레모니, 화려의 K-POP 타악공연, 가수 정미애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차량이 전면 통제된 장안문~행궁광장 구간에서 화려한 생태교통 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자동차가 사라진 거리에서 이번 행사의 슬로건 ‘걷GO, 타GO, 즐기GO~ 생태교통 수원’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든 대형 드론이 선두에서 행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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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자전거를 타고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이 시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시민이 자동차·인력거·기차형 자전거, 나란이 자전거, 러닝머신 바이크, 택배 세발 자전거, 3인 가족용 자전거 등 다채로운 이색자전거를 타고 행렬에 동참했다.
그 뒤를 따라 600여명의 수원 시민들이 ‘새빛생태교통 시민과 함께합니다’가 적힌 현수막 등을 두르고 걸으며 생태교통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렬의 마지막은 깃발과 LED 등으로 장식한 아트바이크와 생태교통 수원을 홍보하는 자전거동호회 회원들이 차 없는 거리를 누볐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