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책 만나다"…‘파주북소리 축제’ 27일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2 23:58
2023년 제12회 파주북소리 축제 포스터

▲2023년 제12회 파주북소리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책과 지식의 축제 ‘2023년 제12회 파주북소리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파주북소리 축제는 ‘신선한 책’을 주제로 영화, 음악, 공간, 커피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복합문화예술 도시로서 출판도시를 보여준다. 특히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과 29일에는 출판도시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도시의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요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북시티 국제 그림책 신인상 시상식’과 재즈그룹 ’론브랜튼‘ 축하공연으로 이뤄진다. 28일에는 ‘북앤키즈(BOOK&KIDS)- 책, 함께 자라는 우리’, ‘북앤크리에이티브(BOOK&CREATIVE)- 당신과 나의 생각법’ 등 다양한 분야 작가 및 예술가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저녁에는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가을특집 공개방송 ‘다시, 설레다’가 열린다.

이어 29일에는 ‘북앤스페이스(BOOK&SPACE)- 책 친화적 공간 꾸미기’, ‘북앤커피(BOOK&COFFEE)- 쓰는 사람, 읽는 사람을 위한 커피’, ‘북앤케이아트송(BOOK&K-ArtSong) 풍월당: 가을밤, 아름다운 시의 노래’가 차례로 진행된다.

28~29일 오전에는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이터널 메모리(The Eternal Memory)’와 ‘여덟 개의 산(The Eight Mountains)’이 무료로 상영된다. 이밖에도 야외광장에선 지역서점이 참여하는 문발 이웃 쿵짝쿵짝, 경기동네책방장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로컬푸드마켓 햇빛장, 먹거리 트럭 등이 축제 즐거움을 더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선정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선 △파주일러스트페어 눈 △국제 그림책 교류전 △2023 아트경기-팝업갤러리 △마음을 찍는 사진관 등 상설 프로그램이 11월12일까지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기회소득 수혜 예술인의 거리공연, 벼룩시장, 경기도 기회소득주간 행사뿐만 아니라 도정 홍보 안내관,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책보고 등 유관기관 안내관도 선보인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2일 "독서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에 출판도시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분이 오셔서 책의 매력에 푹 빠지시길 바란다"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축제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기간 동안 파주출판도시 내 카페, 레스토랑, 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산책 쿠폰북을 발행했다. 2023년 파주북소리 축제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파주북소리 인스타그램(@paju.booksori)과 누리집(pajubookso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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