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럼피스킨병 긴급 차단방역 실시…예찰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3 11:45
안산시 22일 럼피스킨병 긴급 상황판단회의 개최

▲안산시 22일 럼피스킨병 긴급 상황판단회의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최근 충남 서산, 경기 평택 등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진과 관련해 22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방역조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는 김대순 부시장 주재로 농업정책과, 보건소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소 사육농가 일제방역과 보건소 차량과 약품을 이용한 럼피스킨병 감염 매개체인 모기 등에 대한 구충작업 실시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럼피스킨병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의 피부 등 결절과 피부부종을 나타내는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주로 모기류, 등에류, 진드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나 오염된 사료, 물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김대순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축산농가에 럼피스킨병에 대한 정보 제공과 예찰활동 강화 및 확산에 대비해 상황실 운영 등을 철저히 수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축산농가 및 국가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유사증상을 발견할 경우 신속한 신고와 축사 주변 소독 및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가축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안산시 가축방역상황실로 신고하면 된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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