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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송가인 with 바라지-제주공연’이 성료했다.포켓돌스튜디오 |
지난 21일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송가인 with 바라지-제주’ 공연이 진행됐다. 송가인은 제주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흥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첫 곡으로 ‘가인이어라’를 열창한 송가인은 "오늘 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근심, 걱정, 스트레스 가을 하늘에 훨훨 날려버리고 저와 함께 신나게 즐겨주시기 바란다"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사랑의 꽃씨’ ‘거문고야’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비나리’ ‘감수광’ ‘엄마 아리랑’ 등 명곡 퍼레이드를 펼쳐 귀호강 타임을 선사했다. 스페셜 스테이지로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 애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 월드뮤지엑스트 등 국내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우리소리 바라지의 무대가 더해져 큰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비나리’ 무대를 소화한 후 "이렇게 우리 소리와 전통가요, 트로트를 접목해서 세계가 함께 듣는 노래를 만드는 게 제 꿈이자 바람"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송가인은 "오늘 여기 오신 분들에게 (제 노래가)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라며 ‘강원도 아리랑’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넘치는 에너지와 트롯의 맛깔진 맛을 살린 완급조절로 레전드 쇼를 탄생시켰다.
최근 데뷔 11주년을 맞은 송가인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