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소 럼피스킨병 추가발생 차단 총력대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3 22:53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소 럼피스킨병 백신공급 투입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 소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공급 투입.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가축질병인 소 럼피스킨병이 20일 충남 한우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후 김포시 하성면에서도 발생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 등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24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10km 방역대 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6938두에 대해 백신을 긴급 접종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약 3주간 방역 조치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23일 오전 모든 직원을 동원해 방역대 내 소 사육농가에 백신을 즉시 공급하고 접종 안내 및 임상예찰 등 농가 지도를 실시하고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접종토록 했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축산농가 진입로 및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주요 전파 요인으로 꼽히는 파리-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해 보건소와 함께 일제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 방역차량 소독활동

▲김포시 방역차량 소독활동. 사진제공=김포시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 폐기되니 시민은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축산농가는 임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고 긴급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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