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PC뷰어 베타 서비스’ 오픈…"콘텐츠 보호·사용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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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는 플러터로 프레임워크를 전환하는 ‘PC뷰어 베타 서비스’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콘텐츠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고, 사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플러터로 PC뷰어를 전환하는 ‘PC뷰어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러터는 구글에서 개발한 크로스 플랫폼 앱 개발 프레임워크로 단일한 코드베이스를 바탕으로 안드로이드와 iOS뿐 아니라 PC, 웹까지 모두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밀리의 서재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적용하는 플러터는 이전 프레임워크인 일렉트론보다 더 강화된 보안 수준의 디지털 권리관리(DRM)가 적용된다. DRM에는 디지털 환경에서 저작물을 불법 복제하거나 위조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이 포함돼 있어 콘텐츠 해킹에 대한 방어벽을 한층 더 두텁게 만든다.

밀리의 서재는 플러터로 PC 뷰어를 전환하면서 콘텐츠 보안 뿐만 아니라 다크 모드를 적용하고, PDF 뷰어 깨짐 현상을 해소해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또한 플러터를 통해 만드는 앱은 운영체제에 상관 없이 하나의 코드베이스로 구축할 수 있어 어떤 장치에서 든 빠르게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에 추후 사용자가 밀리의 서재 이용 시 발생하는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 문제에 대해서도 유연하고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남기훈 밀리의 서재 기술혁신본부장은 "프레임워크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밀리의 서재는 콘텐츠 보호와 사용자 편의성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며 "밀리의 서재는 콘텐츠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한 자산인 만큼 콘텐츠 보안에 필사적으로 힘쓰고 창작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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