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당 15도 소주 '선양', 캥거루 대륙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4 13:57

대전충청 기반 맥키스컴퍼니, 호주수출 3만병 선적
"부드럽고 깔끔한 맛" 자신…동남아시장 공략 준비

[맥키스컴퍼니] 선양, 첫 호주 수출길 올라 1

▲맥키스컴퍼니가 제로 슈거 소주인 ‘선양’을 호주로 첫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에 싣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전·충청권 소주 ‘선양’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선양 제조사 맥키스컴퍼니는 23일 대전 서구 오동공장에서 제로슈거(무가당) 소주 제품 선양의 첫 호주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행사를 치렀다고 24일 밝혔다.

선양은 국내 최저 도수(알코올 14.9%)와 최저 칼로리(298㎉)가 특징인 소주이다.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선양의 호주 수출선적 물량은 모두 3만800병(1540상자)이다. 선양 초도 물량은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을 중심으로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퀸즐랜드 3개 주의 울워스·콜스를 비롯한 대형마트와 식당·도매상·주류매장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선양은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함께 기존 소주와 다른 유려한 디자인의 병과 크라운 뚜껑이라는 특별함을 통해 수입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면서 "현지 반응을 살피며 수출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류콘텐츠 인기 확산에 힘입어 한국 소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필리핀·라오스 등 동남아 시장에도 선양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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