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1조원대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4 14:54

주민설명회,유치위원회 출범,유치의향서 제출 등 광폭 유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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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이 지난 9월 25일 구례양수발전소 유치 서포터즈 출범과 유치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이 1조원 규모의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24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례군 최적의 입지를 검토했으며 7월 17일 문척면 일원이 최적의 입지로 검토된 후 24차례의 주민설명회와 견학을 실시해 문척면 전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견학을 마쳤다.

이 결과 문척면 주민 자발적으로 8월 29일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110명)를 출범시켰고, 9월 25일에는 3000여 명의 구례양수발전소 유치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가졌다.

구례군의회도 구례군과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9월 14일 유치결의문을 채택했고, 구례군은 지난 10월 4일 군민의 뜻을 담은 유치의향서를 한국중부발전에 제출했다.

군 관계자는 "구례군은 그 어떤 지역보다 많은 설명회 및 견학을 실시해 주민들의 양수발전소에 대한 이해와 유치의사가 매우 높다"며, "많은 주민들이 양수발전소 공사 기간 동안 조금 불편하더라도 후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abraksass0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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