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채택된 윤종규 KB금융 회장, 국감장 출석 안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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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해외 IR(기업설명회) 일정으로 올해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24일 국회와 KB금융 등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 백혜련 정무위원장에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회 정무위는 오는 27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 윤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5대 금융지주 회장 중 윤 회장만 유일하게 국감장에 출석할 것으로 보였으나 윤 회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올해 5대 금융 회장 모두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10월13일 IMF 연차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주요 주주 및 전략적 제휴기관 총 17곳을 대상으로 해외 IR활동 중에 있다"고 했다. 주요 주주와 전략적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마련된 일정인 데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미루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IR일정으로 국감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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