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부천 SiC 제조시설 준공…도시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4 22:56
온세미 부천사업장 실리콘카바이드(SiC) 제조시설 준공식 개최

▲온세미 24일 부천사업장 내 실리콘카바이드(SiC) 제조시설 준공식 개최.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글로벌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선도 기업인 온세미가 24일 부천사업장 내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시설인 S-5 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국내 주요 반도체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SiC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전자기기, 에너지인프라, 고출력 전기차 충전기의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필수부품으로 국내외 전기차 보급 등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준공된 S-5 라인은 150mm-200mm 웨이퍼를 생산하는 팹 라인으로 완전 가동 시 연간 100만개 이상 200mm SiC 웨이퍼를 제조할 수 있다. 150mm 웨이퍼 생산으로 시작해 2025년 20mm SiC 공정이 인증되면 200mm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향후 3년간 한국사업장에서 최대 1000명을 채용해 기술직 중심으로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현재 온세미 한국지사인 온세미코리아 직원은 약 2300명이다.

조용익 부천시장 온세미 실리콘카바이드 제조시설 준공식 축사

▲조용익 부천시장 온세미 실리콘카바이드(SiC) 제조시설 준공식 축사.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실인 이 터에서 미래 전력반도체를 선도하는 온세미 도약을 응원한다"며 "SiC 웨이퍼 제조시설인 S-5 라인 준공과 함께 2025년까지 1조 4천억 투자계획은 부천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도 온세미와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 기틀을 다지고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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