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부산하늘에 화려한 불꽃의 향연 펼쳐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5 09:37

부산불꽃축제,내달 4일 오후 2시 개막…지름 400m 초대형 불꽃 등 연출
부산시,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100만명 이상 관람객 안전관리 총력

내달 4일 부산하늘에 화려한 불꽃의 향연 펼쳐진다

부산불꽃축제 포스터

▲부산불꽃축제 포스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오는 11월 4일 밤 부산 하늘에 화려한 불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내달 4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등에서 ‘제18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DREAM,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를 주제로 1부 ‘모두의 꿈이 모이다’와 2부 ‘꿈이 이루어지다’를 테마로 화려하게 연출한다.

이날 축제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전 행사인 ‘불꽃 스트릿’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6시부터 7시 50분까지 불꽃에 대한 해설과 올해 축제 연출방향, 음악 등을 소개하고 시민의 사연을 담은 불꽃을 쏘아 올리는 ‘불꽃 토크쇼’로 열기를 띄운다.

이번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멀티불꽃쇼’다. 부산멀티불꽃쇼에서는 나이아가라, 컬러이과수 등 시그니처 불꽃과 국내 유일의 지름 400m짜리 초대형 불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축제가 끝났음을 알리고 내년을 기약하는 ‘커튼콜 불꽃’이 5분가량 진행되며 대미를 장식한다.

부산시는 특히 이번 불꽃축제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한달가량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범시민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하고 엑스포 개최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에는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장 일대에 공무원, 경찰, 소방, 경호전문 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안전관리 요원 6300여 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요 병목 구간 10곳에는 키다리 경찰관과 LED 차량 6대를 배치해 혼잡에 대비한 인파 안전관리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부산불꽃축제 전 장면을 유튜브와 KNN 라디오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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