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북미 연구소 오픈…미래 기술 인재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5 10:21

차세대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 등 3대 성장동력 연구…조지아 공대와 MOU 체결

LG화학

▲24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 법인에서 열린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이호경 상무·이종구 전무·김호근 상무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LG화학이 북미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관련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지아 공과대학(조지아텍)과 신기술 연구개발(R&D)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LG화학은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현지 기술 조사와 과제 개발 △지역 대학·국립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현지 인재 확보 △독자 R&D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독립 시설을 갖춘 북미 핵심 연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조지아텍의 R&D 역량을 활용해 기초 기술부터 상용화와 혁신 비즈니스 모델(BM)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육성된 인재는 LG화학 채용까지 연계된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양극재 공장과 일리노이주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PLA) 공장 건설 등 3대 신성장동력의 북미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항암신약 개발업체 아베오도 인수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화학업계를 선도해왔다"며 "북미와 같은 기술 선도 국가에서도 연구역량과 인재 확보를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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