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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대술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위(수)탁으로 추진하면서 농어촌공사와 공조해 30억 원을 횡령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군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군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거점 공간인 면 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시설을 마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등의 공간 확보를 통해 주민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 사업계획을 수립 2018년 농식품부 신규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따라서 한국농어촌공사와 2018년 1월 12일 위(수)탁 협약을 5년 차 계획으로 체결하고, 사업비(2018년 3월 28일(3억4100만원), 2019년 5월 28일(16억4300만원), 2020년 2월 28일(8억2500만원), 2021년 3월 12일(28억1600만원), 2022년 2월 18일(5200만원), 2022년 3월 3일(1억4000만원) 등 총 58억 1700만 원을 예산지사에 지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같은 근거를 이유로 30억 원을 횡령, 배임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공사에 참여한 하청 업체와의 채무 관계에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군청 앞에서 1년 동안 집회 시위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집회 참석자 M모 씨는 "농어촌공사가 공사대금 지급을 원청에 하지 않고 직접 조경 하도급 업체에 28억 원을 지급한 점은 절차상 잘못된 것"이며 이번 사태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어촌공사 측은 "하청 업체에 지급된 공사대금은 절차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며 일축했다. 다만 "관리 감독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그에 상응한 문책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이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은 해당 업체의 공사비 체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은 백 번 이해가 가고 매우 안타깝다면서 하루 빨리 해결책이 마련되어 각자의 본업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연관성이 없는 군을 상대로 마치 두 기관이 조직적으로 공조해 횡령한 것과 같이 억지 주장을 펼치는 것은 자칫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솔직한 심경을 표출했다.
한편 예산군 대술면 화천리 일원에 조성 중인 ‘대술 하모니 파크, 복지회관 리모델링, 지역 경관개선 사업 등은 올해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예산=에너지경제신문 이재진 기자 pa0921@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