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차원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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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제공=페북 캡처 |
임 교육감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당사자인 선생님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이달 30일에서 내달 27일로 연기된 4차 공판에서는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몰래 넣어 수업내용을 녹취한 약 4시간 분량의 파일을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아동학대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전체 녹취를 들어야 한다지만 선생님으로서는 학생을 지도하는 모든 과정을 담은 녹취를 법정에서 듣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길어지는 재판만큼, 신체적·정서적으로 선생님 홀로 감내하시기 어려운 시간도 길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하지만 선생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떳떳하게 임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기관 차원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사명감으로 일하는 많은 선생님이 의지를 잃지 않도록, 선생님이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안하게 교단에 다시 서시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