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530m·폭 131m…LNG 운반선 수주잔량 65척·카타르발 대규모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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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제1도크 |
2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 도크는 세계 최대 수준인 길이 530m·폭 131m 규모다. 여러 종류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다.
제2도크도 내년부터 LNG운반선 연속 건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내년 22척, 2025년 24척 연속 건조 등 역대 최다 LNG운반선 건조 기록을 경신한다는 목표다.
LNG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연료다. 특히 유럽은 LNG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된 운반선 발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도입선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65척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카타르발 대규모 발주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LNG운반선 뿐 아니라 △쇄빙 LNG운반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액화·저장 설비(LNG-FPSO) 등 LNG 관련 풀라인업도 완성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 연속 건조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납기일 준수로 선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