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OCI㈜와 현물출자에 의한 유상증자 참여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6 16:55

OCI홀딩스, 현물출자 완료 후 OCI 지분 44.78% 확보 예상… 연내 지주회사전환 마무리 계획

[사진자료] OCI홀딩스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OCI홀딩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OCI주식회사에 대한 현물출자에 의한 유상증자 참여와 현물출자 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OCI홀딩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자로 공개매수와 현물출자가 완료되면서 OCI주식회사의 지분을 33.25% 확보하며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현재 OCI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OCI의 사업부문과 관련된 법인들의 주식을 OCI에 이전해 화학소재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자회사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출자대상 법인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인 OCI드림,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 해외 계열사 OCI China, OCI Japan, Philko Peroxide 등 총 5개 법인이다.

OCI는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부채비율이 104%에서 89%로 하락하며 재무안정성이 강화됨에 따라 투자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실적 및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홀딩스가 보유한 5개 법인의 주식은 OCI로 현물출자되며, OCI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OCI홀딩스에 신주를 발행해 배정할 예정이다. OCI의 신주 발행가액은 10만6400원으로, 법원의 심사가 완료된 후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향후 OCI홀딩스는 OCI의 지분율은 약 44.78%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OCI홀딩스는 이후 지주회사전환신고 절차 등을 통해 연내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하고, 각 자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각 사업 부문별 효율적인 경영 활동은 물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주사로서 기업 가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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