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글로벌 수소 산업 거점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7 00:41

제6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서 국내외 수소 기업 기술 공유

1.(3)제6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

▲김동일 보령시장이 26일 열린 충남 수소 에너지 국제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보령시는 26일 ‘제6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의 변화하는 수소 산업을 홍보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을 공유했다.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2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경제로 변화하는 힘쎈 충남, 수소에너지로부터’라는 주제로 세계 수소 정책 동향과 기업들의 기술 교류를 통한 세계적 수소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럼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세션 1에 앞서 김동일 보령시장의 환영사에 이은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의 기조연설에서는 충청남도의 수소 산업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 충남 테크노파크 서규석 원장, 한국중부발전(주) 김호빈 사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 단국대학교 안순철 총장, SK E&S(주) 권형균 부사장, LG화학 김노마 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수소 산업 육성·신기술개발·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션 1에서는 국내외 수소 산업 및 정책 현황 발표, 세션 2에서는 국내외 수소 기업 기술 현황 발표가 이뤄졌으며, 세션 3을 통해 충남 수소 기업들과 각국 수소 전문가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는 영국 에너지 연구협회(ERA)의 이사인 마틴 프리어, 캐나다 기업 Edomonton Global 이사인 브랜트 레이크맨, 폴란드 비엘코포스카주 경제부 부장 카롤리나 아트라스크비치-루타를 포함한 미국, 벨기에, 독일 등 국제적인 수소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또한 프로그램 2일 차에는 보령 에너지 월드,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당진 그린 수소 센터 등 시설 견학을 통해 충남 수소 산업을 들여다본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의 개최를 시작으로 수소 산업 육성에 적극적 노력할 것"이라며 "블루 수소, 그린 수소 등 세계를 아우르는 수소 산업 선도 도시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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