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7 21:11

27일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도민의 염원 꼭 추진" 의지 표명
경기북도, 경제활성화의 동력...GRDP 1.11%P·GDP 0.31%P↑

clip20231027210550

▲윤석열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도민의 염원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꼭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서 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70년 동안 중복규제로 피해를 본 북부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북부의 역할을 강조했다"면서 "360만이 넘는 경기북부가 도(道)가 되면 경기도와 서울에 이은 3번째로 큰 광역지자체가 된다"고 설명했다.

clip20231027210703

▲27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 지사는 그러면서 "북부의 인적자원, 잘 보존된 생태자원을 활용하면 경기북부 GRDP 1.11%P, 대한민국 GDP 0.31%P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경기북도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그동안 기득권 때문에 정치적 구호에 그쳤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이번에는 꼭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도민의 염원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송인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