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동행委 이민청 유치 동참…시민공론 수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9 23:14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 이민청 유치 시민 대토론회 개최 포스터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 이민청 유치 시민 대토론회 개최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가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 이하 이민청) 유치에 동참하기 위해 내달 14일 ‘300인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안산시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운영, 다문화마을특구-상호문화도시 지정 등 외국인 정책을 위한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돼 이민청 설립에 최적지라며 본격 유치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부응해 시정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시민동행위원회가 11월14일 ‘이민사회의 진입,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안산의 대응은?’이란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해 인구 및 이민정책, 외국인 인권, 문화인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빙, 시민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시민동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과 공직자를 포함한 300명이 동행추진단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25일부터 토론에 참가할 동행추진단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참가신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anjuyoe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김종민 안산시 시민협력관은 "이번 대토론회가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대시민 행사로 이민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이민청 유치를 위한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통합을 이끌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출범한 시민동행위원회는 △미래비전 △시민행복 △지속가능 등 3개 분과, 총 70명으로 구성돼 2년 임기 동안 각 분야에 맞는 창의적인 정책의제를 발굴해 이를 시정에 반영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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